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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벤처투자 8.9조원 ‘역대 최대’실적 경신

중기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전년 대비 54.3% 증가한 8조 8,67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ICT·AI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고, 초기 기업·비수도권 투자도 크게 늘었다. 정부는 세제 혜택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9일 2026년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8조 8,676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벤처펀드 결성금액도 8조 4,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해, 역대 상반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1조 8,600억원), 전기·기계·장비(1조 5,359억원), 바이오·의료(1조 5,041억원) 순으로 투자가 많았다. 특히 ICT제조(+143.3%), 전기·기계·장비(+90.4%), ICT서비스(+62.2%) 분야의 증가 폭이 컸는데, AI 반도체, 휴머노이드 등 대형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벤처투자도 AI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업력별로는 3년 이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 8,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대형 투자를 유치한 결과다. 중기부는 초기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모태펀드 창업 초기 펀드 출자 규모를 올해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투자가 3조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조 647억원으로 104.7% 증가했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4,359억원을 유치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벤처투자 확대는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투자 유치 기업의 고용은 11% 이상 증가했고, 증가한 고용의 약 60%는 30대 이하 청년이 차지했다.

정부는 세법개정을 통해 벤처투자 세제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세제 혜택 대상 업력을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벤처투자회사 주식 양도소득 비과세 일몰 기한(2028년 말)을 삭제해 비과세 혜택을 상시화한다. 인구감소지역 벤처기업에 직접 출자하는 경우 법인세 세액공제율도 5%에서 7%로 높여 지역 투자를 활성화한다.

참고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 기사는 위 자료를 바탕으로 위클리뉴스가 재작성했습니다.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