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사 엑스 컴퓨트(Axe Compute, 티커 AGPU)가 미국 내 전용 AI 인프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15억달러 이상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스 컴퓨트의 '빌드(Build)'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9200개 이상의 엔비디아 블랙웰 B300 GPU 기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클러스터의 설계, 구축, 소유, 운영은 엑스 컴퓨트가 맡는다.
이번 계약으로 엑스 컴퓨트는 2026년 누적 계약 규모가 기존 빌드 프로그램 계약을 포함해 30억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향후 30일 이내에 이번 및 기존 계약에 따른 고객 선급금으로 총 5억3400만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금은 GPU 등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본 지출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전망이다.
엑스 컴퓨트는 고객 선급금과 프로젝트 금융을 결합해 나머지 구축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빌드 프로그램은 클러스터가 순차 가동되면서 월별 매출에 기여하며, 일부 프로젝트는 이번 분기부터, 추가 클러스터는 2026년 4분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기존 계약의 매출이 반영되면 연간 매출 환산 기준은 6억96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달 초 발표한 3억8500만달러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엑스 컴퓨트 CEO 크리스토퍼 미글리노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상당한 선급금을 받기 때문에 프로젝트 금융 확보가 용이하고, 지분 조달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빌드 포트폴리오에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했으며, 2026년 누적 계약 규모가 연초 대비 두 배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성장세를 2026년 말과 2027년까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단일 고객이 전용 AI 인프라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빌드 프로젝트는 실시간 추론, 지속적 모델 미세조정, 대용량 데이터 파이프라인 처리 등 일정한 성능이 요구되는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연 시간이나 다른 사용자의 작업으로 인한 성능 저하(노이지 네이버)를 허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적합하다. 부가 서비스로 토큰 생성 작업 지원과 고속 AI 추론용 전용 네트워크도 포함되며, 모두 하나의 통합 빌드 계약으로 제공된다.
빌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은 데이터센터 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고도 완전 통합형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설계·구축·운영 부담도 덜 수 있다. 엑스 컴퓨트는 GPU 자산을 직접 소유해 계약 종료 후 회수한 GPU를 다른 고객 프로젝트에 재투입할 수 있어 추가 성장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1995년 미국 민간증권소송개혁법의 세이프 하버 조항 등에 따른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믿는다', '예상한다', '전망한다' 등 표현으로 식별되며, AI 인프라 구축 규모와 일정, 선급금 규모와 지급 시기, 예상 매출 기여도, 고객 수요, 빌드 전략 및 향후 사업 성과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실제 결과는 구축 일정과 시스템 구성 변경, 선급금 수령 여부와 시기, 공급망 문제, 전력 공급, 고객 승인 절차, 시장·경쟁 환경, 경제·지정학적 여건, 법률·규제 변경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미래예측진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작성일 현재 기준이며 법령상 요구되지 않는 한 이를 수정·갱신할 의무가 없다.
엑스 컴퓨트는 AI 혁신이 하드웨어 종류나 공급 상황에 제약받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네오클라우드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엑스 컴퓨트 액세스'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고성능 GPU 인프라를 제공하고, '엑스 컴퓨트 빌드'는 대규모 전용 AI 인프라의 설계, 구축, 소유, 운영을 통합 지원한다. 본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