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협업 도구를 제공하던 Instabase가 사명을 SuperApp으로 바꾸고, 같은 이름의 신제품을 17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팀 메신저, 여러 AI 모델, 문서 작성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uperApp은 웹, iOS, Android, 데스크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Anthropic, OpenAI, Google, xAI 등 주요 AI 모델을 하나의 대화 창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각 단계에 맞는 AI 모델을 선택하거나 비교해 사용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을 문서,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인터랙티브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운영에서 주당 1000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 중 약 90%가 회사 외부 사용자였다. 또한 기존 협업 메신저였던 슬랙(Slack)에서 대화 기록 2000만 건 이상을 새 플랫폼으로 이전했다.
SuperApp은 기업용으로 다중 제공업체를 지원하며, 대화 내용과 파일, AI 활동 내역을 조직이 자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요청, 모델 기여, 소스, 도구 호출, 결과, 수정, 승인 내역은 조직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결정 기록(decision ledger)으로 남는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아난트 바르드와즈는 "프롬프트 입력창은 AI를 개인적으로 만든 데 의의가 있었지만, SuperApp은 AI를 협업 도구로 확장한다"고 말했다.
요금은 무료로 시작할 수 있으며 카드 등록도 필요 없다. 사용량이 많거나 기업용 배포가 필요한 경우 유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 중소기업·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여러 AI 구독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하나의 도구에서 대화·문서 작성·AI 모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다만, 해외 서비스 특성상 한국어 지원 수준과 데이터 보호 관련 정책은 도입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