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2026 전시산업 대학생 경진대회'가 열렸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총 64개 팀이 지원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의 본선 과제는 '도시 전체가 전시장이 된다'였다. 전시장을 도시 인프라와 연결해 전시회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특성을 살린 한국형 글로벌 전시회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팀들은 국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상권·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관람객의 경험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과 전시산업이 함께 성장할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청주, 발길마다 시간이 겹치는 취향의 여정'을 발표한 '웰크크'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상) 2개 팀과 장려상(인천관광공사 사장상) 2개 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향후 전시산업 변화와 성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년층의 전시산업 관심을 높이고, 현장 과제를 직접 고민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2002년 설립된 산업통상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전국 19개 전시장 운영사와 코트라·무역협회 등 6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며, 전시회 개최 지원과 전시산업 기반 구축,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지원,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