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니어스메드(대표 이재용)가 바이오-AI 진단 스마트글라스와 응급(EMS) 자동 연동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2027년까지 통합 디바이스 시제품을 완성하고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임상 검증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스마트글라스는 한 개의 안경에 세 가지 기능을 통합한다. 먼저 안저 촬영과 뇌파·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AI가 분석해 안과·당뇨·심혈관·뇌 질환의 조기 징후를 AR로 표시하는 질병 조기진단 기능이다. 또 심정지·뇌졸중 같은 긴급 의료 상황이나 교통사고·범죄·화재 등 비상 상황을 감지하면 위치·영상·생체신호를 응급실·112·119로 자동 전송하는 응급 자동 연동 기능을 갖췄다. 졸음운전이 감지되면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하는 스마트모빌리티 기술도 포함된다.
하드웨어 통합은 이달 2일 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스위스 정부 연구기관 CSEM과 함께 진행한다. 양 기관은 오는 9월 유로스타(Eurostars) 11차 공모에 공동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상 검증은 분당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협력을 추진 중이며, 8월 KOTRA의 'Mayo Clinic & DMC 파트너십 데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니어스메드 이재용 대표는 "안저 진단 영상과 다중 생체신호, 응급 자동 연동을 하나의 경량 안경에 통합한 플랫폼은 당사만의 차별화 기술"이라며 "CSEM과의 공동 개발과 임상 검증을 통해 2027년 시제품을 완성하고 기술특례 상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니어스메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심박수(HR), 심박변이도(HRV), 산소포화도(SpO₂), 혈압 등 핵심 생체신호를 일상에서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정부 R&D 프로그램과 글로벌 연구기관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