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솔루션 기업 퀙텔(Quectel)이 가정용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겨냥한 고성능 Wi-Fi 6·블루투스 모듈 'FCM665D'를 출시했다. 이 모듈은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AI) 연산을 처리하는 엣지 AI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조명, 영상 초인종, 중앙 제어 허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음성 명령 인식, 실시간 이미지 처리 등을 수행한다. 퀙텔 제품 부문 부사장 델버트 선(Delbert Sun)은 "스마트홈·IoT 기기는 현장에서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해야 하며, 이를 위한 연산 능력을 작은 모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 업체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는 산업용 스마트 빌딩 구축 규모가 2025년 2천600만 건에서 2030년 1억 6천500만 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려면 네트워크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가 중요해진다.
FCM665D는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두 가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한다. AI 개발 키트(AIDK)는 음향 반향 제거, 잡음 억제, 음성 활동 감지, 키워드 인식, 이미지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오디오·비디오 개발 키트(AVDK)는 오디오·비디오 처리, 디스플레이 기능, 클라우드 연동 등 멀티미디어 중심 IoT 설계를 돕는다.
이 모듈은 최대 480MHz로 작동하는 32비트 트리플 코어 ARMv8-M 스타 MCU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16MB PSRAM과 16MB 플래시 메모리를 갖춰 까다로운 AI·멀티미디어 작업을 로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저전력 영상 초인종, 영상 도어락, LCD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저장 용량이 커 에너지 저장 배터리나 태양광 인버터의 장기 운영 데이터를 여러 네트워크 연결과 함께 로컬 캐싱할 수 있다. 지능형 조명, 중앙 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홈 응용에도 적합하다.
무선 연결은 2.4GHz 단일 대역 Wi-Fi 6(IEEE 802.11 b/g/n/ax), 클래식 블루투스 2.1, 블루투스 저에너지 5.4를 지원한다. 블루투스를 통한 Wi-Fi 페어링으로 기기 설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유선 네트워크용으로는 고성능 이더넷 미디어 액세스 컨트롤러(MAC)를 갖춰 IEEE 802.3-2015 표준을 준수하는 LAN 통신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데이터센터 브리지, 네트워크 노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보안 기능으로는 WPA-PSK, WPA2-PSK, WPA3-SAE 표준을 지원하며, 하드웨어 암호화와 TrustZone 보호를 제공한다.
퀙텔의 QuecOpen 솔루션은 기본 50개, 최대 54개의 GPIO(범용 입출력)를 제공해 다양한 제품 설계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모듈 크기는 31.4mm × 18.0mm × 2.15mm이며 작동 온도는 -40°C~+85°C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