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엔터프라이즈 개발 플랫폼 기업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는 29일 자체 개발한 AI Agent 기반 기술지원 이력 검색 서비스가 도입 2개월 만에 실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대형언어모델(LLM)과 임베딩 기술을 결합한 RAG(검색 증강 생성) 방식을 적용해 기존 단어 매칭 방식의 한계로 지적되던 검색 정확도를 개선했다. 오랜 기간 쌓인 기술지원 데이터를 단순 기록이 아닌 AI 자산으로 전환해 실무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담당자가 고객 히스토리와 유사 기술지원 사례를 바로 조회할 수 있는 '살아있는 라이브러리' 역할을 한다. 과거 유사 문의와 해결 이력을 빠르게 확인해 초기 대응 방안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지원 조직에서는 한국어 검색만으로도 일본어 기술지원 이력이 함께 조회되는 다국어 검색과 한-일 자동 번역 기능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 번역 절차 없이 해외 사용자 상담 이력을 파악할 수 있어 해외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함께 개선됐다.
검색 속도와 대응 시간이 줄면서 담당자는 단순 이력 조회 시간을 실제 문제 분석에 더 쏟을 수 있게 됐다. 방대한 지원 이력 데이터를 AI가 맥락에 맞게 정리해 제공해 정확한 기술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직원들이 AI Agent를 직접 쓰면서 내부 AI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파일럿 성과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연구소 조직으로 서비스를 넓혀 현장의 기술지원 이슈가 제품 개선에 빠르게 반영되는 체계를 만들고, 나아가 영업활동과 CRM(고객관계관리) 영역까지 확장해 고객사별 이용 이력과 패턴 기반 맞춤형 리포트와 선제적 기술 제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목표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4월 파일럿으로 시작한 AI Agent 기술지원 서비스가 검색 정확도와 대응 속도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소, 영업, CRM 등 전사 영역으로 AI 활용을 확대해 기술 대응력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2000년 창립 이후 엔터프라이즈 UI·UX 개발 플랫폼 분야에 주력해 온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금융, 공공, 제조 등 전 산업군에 2700여 개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AI 네이티브 풀스택 플랫폼 'N Pangea'를 출시하며 AI 전환(AX)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