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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Sam Rivera 작가 초상
스튜디오 의자에 걸터앉아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뒤편 큰 화면이 색을 흘리고 있다
AI 큐레이션 · 몰입형 미디어

Sam Rivera, 사람을 작게 두어 방의 크기를 재다

마이애미의 어두운 방들에서 빛은 벽을 지나 바닥과 관객의 발치까지 흘러내린다

  • Miami, 미국

서른셋의 몰입형 미디어 작가가 만든 스무 개의 방에는 늘 사람이 들어 있다. 앉거나 서 있는 그 작은 실루엣이 벽의 높이와 빛의 세기를 재는 유일한 눈금이 되고, 벽을 타고 내려온 빛은 관객의 발치에서 한 번 더 무늬를 만든다.

초상 속 그는 스튜디오 의자에 걸터앉아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있다. 왼쪽 창에서 들어온 빛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고, 뒤편의 커다란 화면은 초점이 나간 채 색만 흘린다. 검은 티셔츠와 어두운 실내, 그리고 화면의 색. 인물과 배경의 밝기 차이를 이용하는 방식이 작품에서 그대로 되풀이된다.

스무 개의 방에는 예외 없이 사람이 들어 있다. 방석에 앉아 천장을 올려다보거나, 둥근 의자에 앉아 벽을 마주하거나, 홀로 서서 빛의 커튼을 바라본다. 이 실루엣들이 없으면 어느 사진도 크기를 알 수 없다. 관객을 화면 안에 남겨 둔 선택이 이 작업의 첫 번째 규칙이다.

두 번째 규칙은 바닥이다. 벽에 투사된 빛은 늘 바닥으로 흘러내려 다시 한번 무늬를 만든다. 색점으로 덮인 방에서는 작은 사각형들이 바닥에 흩뿌려지고, 아치가 놓인 방에서는 분홍과 파랑의 결이 사람들의 발치까지 이어진다. 벽만 화면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방 전체를 하나의 표면으로 다룬다.

밝기의 폭이 넓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암벽과 검은 천장의 방은 별 몇 점만 남기고 거의 다 어둡고, 흰 언덕의 방은 색이 전부 빠져나간 채 명암만 남는다. 그 사이에 구름의 푸른색과 색점의 원색이 놓인다. 스무 개를 이어 보면 어두운 방에서 밝은 방으로 걸어 나오는 동선이 그려진다.

남는 감각은 규모가 아니라 위치다. 이 방들은 무엇을 보여 주는가보다 보는 사람을 어디에 세울 것인가를 먼저 정한다. 마지막 흰 방에서 한 사람이 언덕 한가운데 서 있는 장면이 그 사실을 가장 짧게 말한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천장이 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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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된 하늘

둥근 천장 전체에 푸른 구름이 흐르고 그 아래 사람들이 낮은 방석에 앉아 위를 본다. 벽과 천장의 경계가 지워져 방이 아니라 바깥처럼 읽힌다. 앉은 자세들이 화면의 높이를 알려 준다.

AI 생성 이미지 — 바위와 검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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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검은 구멍

거친 암벽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실제 돌덩이 몇 개가 바닥에 놓여 의자가 된다. 천장 한가운데는 검게 뚫려 별 몇 점만 남았다. 투사된 표면과 진짜 재료가 같은 방에서 만난다.

AI 생성 이미지 — 색점으로 덮인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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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점으로 덮인 벽

사방의 벽이 작은 색사각형으로 촘촘히 채워지고 그 빛이 바닥까지 흩뿌려진다. 둥근 의자에 앉은 사람들의 실루엣만 검게 남는다. 정보의 밀도가 곧 방의 밝기다.

AI 생성 이미지 — 빛의 비가 내리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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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비가 내리는 방

가느다란 빛줄기가 천장에서 바닥까지 촘촘히 내려와 푸른 커튼을 만든다. 한 사람이 그 앞의 반사되는 원 위에 서 있다. 앞선 방들의 소란이 여기서 한 겹으로 정리된다.

AI 생성 이미지 — 아치를 지나는 색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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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를 지나는 색의 결

분홍과 파랑의 결이 벽과 아치 표면을 따라 길게 흐른다. 아치 안쪽에 앉은 사람과 바깥에 선 사람이 같은 무늬를 다른 각도로 받는다. 통로 하나가 방을 둘로 나눈다.

AI 생성 이미지 — 흰 언덕만 남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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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언덕만 남은 방

부드러운 흰 주름이 바닥에서 벽으로 이어지며 언덕을 이루고 흰 옷을 입은 사람이 그 한가운데 서 있다. 색이 전부 빠져나가고 명암만 남았다. 스무 개의 방 가운데 가장 조용한 방이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