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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王思琪 작가 초상
정면으로 앉은 왕. 뒤편 사무실은 초점 밖에서 붉고 푸른 점으로 흩어져 있다
AI 큐레이션 · 이커머스 PDP

쓰치 왕, 화면마다 색을 통째로 갈아입는 상품 상세

선전의 카드 격자는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 대신 매번 다른 시간대의 빛을 입는다

  • Shenzhen, 중국

상품 정보를 담는 격자는 스무 점 내내 같은데, 그 위에 덮이는 색은 한 장마다 통째로 달라진다. 복숭아빛 낮에서 자홍의 노을, 주황의 저녁을 지나 금빛 원만 남은 밤까지. 구조를 흔들지 않고도 반복이 지루해지지 않는 방법을 보여주는 연작이다.

정면이고, 표정이 거의 없다. 검은 셔츠와 길게 늘어뜨린 머리, 오른쪽에는 밝은 작업 화면을 띄운 모니터가 서 있다. 뒤편 사무실은 초점 밖에서 붉고 푸른 점으로 흩어진다. 쓰치 왕의 초상은 배경의 온갖 색을 뒤에 두고 자신은 무채색으로 남는 구성이다. 그의 화면이 일하는 방식도 정확히 그렇다. 뼈대는 색을 갖지 않는다.

그가 만드는 상품 상세 페이지의 구조는 스무 점 내내 거의 같다. 왼쪽에 큰 이미지, 그 옆으로 정보 카드가 격자를 이루며 아래로 내려간다. 카드의 크기와 간격도 바뀌지 않는다. 이커머스 화면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약속을 그는 흔들지 않는다. 대신 그 위에 덮이는 색을 한 장마다 통째로 갈아입힌다.

어떤 화면은 복숭아빛으로만 칠해져 있고, 어떤 화면은 자홍에서 청색으로 넘어가는 노을을 하늘처럼 얹는다. 주황이 지배하는 저녁이 있고, 거의 아무 색도 남지 않은 밤이 있다. 같은 격자가 이렇게 다른 인상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연작의 발견이다. 정보를 바꾸지 않아도 온도는 바뀐다.

화면 밖의 방도 이 흐름을 따라간다. 노트북은 언제나 책상 위에 놓이고 배경은 초점이 나가 흐릿하다. 화분, 스탠드, 유리병 같은 것들이 색 덩어리로 풀리면서 화면의 색조와 같은 계열로 섞인다. 방이 화면을 흉내 내는 것인지 그 반대인지 굳이 구분하지 않는 편이 낫다. 둘은 이미 같은 광원 아래 있다.

상품 페이지는 매일 열리는 화면이다. 이 연작은 그 반복 안에서 지루해지지 않는 방법이 구조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격자는 그대로 두고 시간만 옮긴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깃털 같은 잎과 카드 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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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같은 잎과 카드 격자

화면 왼쪽을 자줏빛 깃털 같은 잎이 채우고, 오른쪽으로는 작은 카드가 촘촘히 늘어선다. 책상 위 마른 금빛 풀과 흰 잔이 그 색을 밖에서 받는다. 구조와 장식이 화면 안에서 정확히 반으로 나뉘어 있다.

AI 생성 이미지 — 복숭아빛으로만 칠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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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빛으로만 칠한 낮

배경 천부터 화면 속 모든 면까지 복숭아빛 한 계열로 덮였다. 노란 칩과 연보라 카드만 그 안에서 조금 다른 온도를 낸다. 오른쪽 초록 화분이 유일하게 이 단색을 깨는 요소다.

AI 생성 이미지 — 노을을 머리에 얹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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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머리에 얹은 목록

자홍에서 청색으로 넘어가는 산맥 사진이 화면 상단을 가로지르고, 그 아래로 흰 카드가 줄지어 놓인다. 어두운 방에는 작은 빛방울이 흩어져 있다. 하늘 하나로 상품 목록의 시간대가 정해진다.

AI 생성 이미지 — 저녁의 주황 표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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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주황 표시등

어두운 화면 위에서 주황과 붉은색 원형 요소가 표시등처럼 켜져 있고, 왼쪽에는 붉은 제품 이미지가 자리한다. 창의 커튼을 지난 저녁 빛이 방 전체를 같은 주황으로 물들인다. 화면과 방의 온도가 처음으로 완전히 일치한다.

AI 생성 이미지 — 가장 밝고 가장 빽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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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밝고 가장 빽빽한

옅은 산 그림이 왼쪽에 놓이고 흰 카드와 보라 패널이 화면 전체를 빈틈없이 메운다. 연작에서 밝기와 밀도가 동시에 최대치인 화면이다. 오른쪽 유리병 하나가 이 소란 옆에서 조용히 서 있다.

AI 생성 이미지 — 금색 원만 남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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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원만 남은 밤

화면은 거의 비었고 가운데 가는 금빛 원과 몇 개의 조작 요소만 남았다. 뒤편 조명은 초점 밖에서 주황으로 번진다. 격자를 모두 걷어냈을 때 무엇이 마지막까지 남는지 보여주는 화면이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