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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อรทัย มณี 작가 초상
벗겨진 청록 벽 앞, 어깨가 드러난 상의에 검은 끈 펜던트를 걸고 정면을 본다.
AI 큐레이션 · 향·감각 오브제

냄새를 유리에 담아 돌 위에 놓는다, 오라타이 마니

보이지 않는 것을 다루는 작업은 무엇으로 설득되는가. 돌과 그림자와 햇빛의 각도로.

  • Ayutthaya, 태국

아유타야의 오라타이 마니는 향을 병에 담은 뒤 그 병을 놓을 자리를 고른다. 거친 돌판과 사선으로 든 햇빛, 곁에 흩어진 씨앗과 잘린 과일 조각. 냄새를 볼 수는 없지만 그것이 어떤 온도와 시간에 속하는지는 이 배치가 알려 준다.

낡은 창가, 그는 어깨가 드러난 무늬 상의를 입고 정면을 본다. 팔에는 흐린 문신이 있고 목에는 검은 끈에 매단 작은 펜던트가 걸렸다. 창밖에서 들어온 빛이 어깨와 쇄골 위를 지나가고 청록으로 칠해진 벽은 벗겨진 채다. 표정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정면을 향하면서도 무언가를 권하지 않는 이 태도가 그의 작업과 이어진다.

첫 번째 장면은 거친 돌판 위에 병 여섯 개를 늘어놓는다. 크기와 형태가 모두 다르다. 사각의 각진 것, 배가 부른 항아리형, 목이 짧은 것과 긴 것. 안에 담긴 액체는 호박색부터 짙은 적갈색, 옅은 초록까지 걸쳐 있다. 뚜껑은 모두 금색이고 라벨은 은빛으로 작게 붙었다. 병 사이사이에 조개껍데기와 씨앗이 몇 개 흩어졌다. 뒤로는 바위벽이 서 있고 오른쪽에서 대나무 줄기가 들어온다. 사선으로 든 오후의 햇빛이 유리를 통과하면서 병 안쪽 색을 한 번 더 진하게 만든다.

두 번째 장면은 같은 돌판을 쓰되 훨씬 밝다. 병은 네 개, 형태가 거의 통일되었고 뚜껑은 검은색이다. 액체는 노랑과 주홍 계열로 좁혀졌다. 앞쪽에는 잘린 레몬 조각 두 개가 놓이고 오른쪽에서 붉은 열매가 달린 가지가 들어온다. 벽에는 야자잎 그림자가 크게 드리웠다. 앞 장면이 어둡고 무거웠다면 여기서는 모든 것이 가볍고 시다. 병의 내용을 맡지 않고도 두 세트의 성격 차이가 읽힌다.

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향 대신 온도와 시간을 보여준다. 하나는 늦은 오후의 그늘이고 다른 하나는 한낮의 그늘이다. 이 두 화면 사이에서 냄새가 만들어진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Oud Ceremony Set
01

Oud Ceremony Set

거친 돌판 위에 형태가 제각각인 병 여섯 개가 호박색에서 적갈색까지 색을 나눠 갖는다. 사이사이 흩어진 조개껍데기와 씨앗, 사선으로 든 오후 햇빛이 유리를 통과하며 안쪽 색을 한 번 더 진하게 만든다.

AI 생성 이미지 — Citrus Shrine Bottles
02

Citrus Shrine Bottles

같은 돌판인데 훨씬 밝다. 형태를 통일한 병 네 개가 노랑과 주홍으로 좁혀지고, 앞의 레몬 조각과 벽에 드리운 야자잎 그림자가 앞 장면의 무게를 걷어낸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