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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伊藤 正樹 작가 초상
낡은 나무 기둥 옆, 한쪽 뺨만 밝다. 정면을 보지만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다.
AI 큐레이션 · 사진 아트

빛이 남긴 자국을 찍는 이토 마사키의 두 거리

하나는 방 전체에서 멀찍이 물러나 보고, 다른 하나는 표면에 코를 대고 본다.

  • Osaka, 일본

오사카의 이토 마사키는 거리를 바꾼다. 벽에 걸린 노을 사진이 방 전체의 조명이 되는 화면 하나, 물방울 맺힌 표면까지 좁혀 든 화면 하나. 렌즈만 움직였을 뿐인데 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토 마사키의 얼굴에는 빛이 고르게 닿지 않는다. 왼쪽 낡은 나무 기둥과 창에서 들어온 회색 빛이 한쪽 뺨만 밝히고, 나머지는 어둠에 잠긴다. 정면을 보지만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얼굴이고, 나이가 드러나는 피부의 결까지 그대로 남긴 사진이다.

한 점은 그 빛의 문제를 방 전체로 확대한다. 어두운 판벽 가운데 노을 사진이 걸리고, 그 아래 낮은 탁자에 그릇과 종이가 놓였다. 탁자 위 물건들은 정물처럼 정돈되어 있고, 좌우의 놋쇠 병 두 개가 화면을 대칭으로 잡는다. 액자 속 빛은 방 밖으로 새어 나와 바닥까지 물들이고, 바닥의 나뭇결은 그 빛이 닿는 쪽에서만 살아난다.

사진이 조명 역할을 대신하는 셈이다. 실내에 다른 광원이 보이지 않으니, 이 방의 시간대는 벽에 걸린 한 장이 정한다. 주변의 어둠은 그 빛을 돋보이게 하려고 남겨 둔 여백에 가깝다. 액자의 금색 테는 방 안에서 가장 밝은 선이 되어, 시선을 벽 한가운데로 모은다.

다른 한 점은 거리를 극단적으로 좁힌다. 젖은 표면의 결이 사선으로 흐르고, 그 위에 물방울이 점점이 맺혀 빛을 물고 있다. 초점은 아주 얕아 화면의 앞뒤 몇 밀리미터만 선명하다. 금빛 띠 바깥은 청록과 보라로 가라앉고, 무엇을 찍었는지는 알 수 없다. 결의 방향이 화면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일정하게 흘러, 좁힌 화면에도 축이 하나 남는다.

방 하나에서 손바닥만 한 면으로. 멀리서는 장면이 되고 가까이서는 표면이 된다. 이토가 다루는 것은 대상이 아니라 대상까지의 거리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Golden Hour Workshop
01

Golden Hour Workshop

어두운 판벽 가운데 노을 사진이 걸리고, 그 아래 낮은 탁자에 그릇과 종이가 놓였다. 액자 속 빛이 방 밖으로 새어 나와 바닥까지 물들인다. 사진이 조명 역할을 대신한다.

AI 생성 이미지 — Texture Macro Series
02

Texture Macro Series

젖은 표면의 결이 사선으로 흐르고, 그 위에 물방울이 점점이 맺혀 빛을 물고 있다. 금빛 띠 바깥은 청록과 보라로 가라앉는다. 방 하나였던 앞 화면이 여기서는 손바닥만 한 면으로 좁혀진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