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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Mia Torres 작가 초상
책상 위 흰 종이 구조물로 몸을 숙인 채, 손끝이 접힌 면을 매만지고 있다
AI 큐레이션 · 팝업 아트

Mia Torres, 종이를 접던 손이 광장에 문을 낸다

접었다 펴는 종이의 논리가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이 걸어 들어가는 크기가 될 때

  • Los Angeles,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하는 스물여섯의 팝업 아트 작가가 만든 스무 점은 모두 들어가거나 통과하거나 올려다보게 되는 구조물이다. 종이와 유리와 금속으로 재료는 매번 바뀌지만 하는 일은 같다. 빛을 걸러 색을 바닥까지 옮겨 놓는 일이다.

초상 속 그는 완성된 작품 옆에 서 있지 않다. 책상 위 흰 종이 구조물로 몸을 깊이 숙였고, 손끝은 아직 접힌 면 위에 있다. 창에서 들어온 빛이 종이의 톱니 같은 단면을 하나하나 세우고, 검은 셔츠와 묶어 올린 머리는 그 밝기 뒤로 물러난다. 시선은 카메라를 향하지 않는다. 팝업 아트라는 분야를 소개하기에 이보다 정확한 장면은 드물다.

스무 점의 작업은 그 종이의 논리를 도시 크기로 옮긴 결과다. 얇은 판을 수백 겹 포개 터널을 만들고, 흰 벽 한가운데를 구름 모양으로 도려내 안쪽에 방 하나를 앉히고, 유리판을 격자에 끼워 문을 세운다. 어느 것도 벽으로 막지 않는다. 전부 통과하거나 들여다보게 되어 있다.

재료는 매번 바뀌는데 하는 일은 같다. 빛을 걸러 색을 옮기는 일이다. 색유리 문틀 아래 바닥에는 유리와 똑같은 색의 사각형이 다시 그려지고, 반투명한 정육면체는 안쪽의 주황을 표면 전체로 번지게 한다. 붉은 원판으로 지은 지붕은 하늘을 조각내면서 그 아래 서 있는 사람 위로 붉은 반사광을 떨어뜨린다. 색이 표면에 칠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건너오는 중이다.

크기를 알려 주는 방식도 일정하다. 사람 하나가 늘 작게 들어가 있거나, 뒤편에 도시의 건물이 걸린다. 이 장치 덕분에 구조물은 조형물이 아니라 임시로 생긴 장소처럼 읽힌다. 팝업이라는 말이 종이의 동작이자 도시의 일정이라는 이중의 뜻을 여기서 동시에 쓴다.

남는 인상은 화려함이 아니라 가벼움이다. 수십 장의 금속판으로 만든 아치조차 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색은 무게를 갖지 않은 채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접으면 사라질 구조라는 사실을 감추지 않는 편이 오히려 이 작업들을 오래 서 있게 한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겹겹이 접힌 흰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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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접힌 흰 터널

얇은 판이 수백 겹 포개져 터널의 안쪽 벽을 이룬다. 판 사이로 들어온 빛이 바닥에 물결 같은 줄무늬를 깔고, 끝에는 도시의 건물 한 채가 작게 걸린다. 종이를 접어 만든 구조가 걸어 들어갈 크기로 커졌다.

AI 생성 이미지 — 구름 모양으로 뚫린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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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모양으로 뚫린 벽

매끈한 흰 벽 한가운데가 구름처럼 뚫려 있고 그 안에 색유리와 꽃이 가득한 방이 들어앉았다. 흰 옷을 입은 사람이 등을 보이고 서서 구멍의 크기를 알려 준다. 바깥의 무채색과 안쪽의 채도가 한 화면에서 갈라진다.

AI 생성 이미지 — 안에서 켜진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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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켜진 상자

반투명한 판으로 둘러싼 정육면체 안쪽에서 주황빛이 배어 나온다. 표면에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어 빛이 고르게 퍼지지 않고 뭉쳤다 흩어진다. 한낮의 광장에 놓인 커다란 등 하나 같다.

AI 생성 이미지 — 색유리로 짠 문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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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유리로 짠 문틀

노랑과 자홍과 파랑의 유리판이 격자 프레임에 끼워져 문 하나를 만든다. 유리를 통과한 빛이 바닥에 같은 색의 사각형을 다시 그린다. 이 구조가 세운 것은 벽이 아니라 색이 옮겨 다니는 통로다.

AI 생성 이미지 — 지그재그로 선 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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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로 선 색면

흰 판들이 병풍처럼 접히며 서고 각 면에 원색의 도형과 무늬가 채워졌다. 접힌 각도마다 빛을 받는 정도가 달라 같은 빨강도 밝기가 갈린다. 펼쳐 둔 색표가 그대로 벽이 된 것처럼 보인다.

AI 생성 이미지 — 붉은 원판의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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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원판의 지붕

붉은 타원판 수십 장이 서로 겹치며 아치를 이룬다. 판마다 구멍이 뚫려 하늘이 조각조각 보이고 바닥에는 붉은 반사광이 고인다. 무거운 재료로 만든 그늘인데 가볍게 떠 있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