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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Nguyễn Minh Anh 작가 초상
책상도 화면도 없이 짙은 회색 배경 앞에 정면으로 앉은 모습. 빛은 위에서 고르게 떨어진다
AI 큐레이션 · 상품·제품 페이지

민아인 응우옌, 색면 블록으로 상품을 나누는 페이지

호찌민의 제품 화면은 사진보다 색면이 먼저 온다. 블록이 자리를 정하고 사진이 뒤따른다

  • Ho Chi Minh City, 베트남

페이지를 평평한 색 블록으로 먼저 나누고 그 사이에 사진 한 장을 끼워 넣는 제품 페이지 연작이다. 밝은 화면과 어두운 화면이 한 장 걸러 뒤집히며 방의 온도까지 함께 끌고 간다. 각진 판 사이에서 유일하게 곡선인 이미지만 숨을 쉬는 구조다.

이 연작의 초상은 다른 어떤 것과도 닮지 않았다. 책상도 모니터도 없다. 짙은 회색 배경 앞에 인물만 정면으로 앉아 있고, 빛은 위에서 고르게 떨어진다. 작업 중인 사람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기록을 위해 남긴 사진에 가깝다. 배경을 완전히 비운 이 태도가 민아인 응우옌의 페이지에서도 반복된다. 먼저 면을 비우고, 그다음에 채운다.

그의 제품 페이지는 사진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화면을 평평한 색 블록으로 먼저 나눈다. 주황 사각형, 청록 사각형, 짙은 붉은 사각형이 크기를 달리하며 맞물리고, 그 안에 글이 들어간다. 사진은 대개 한 장뿐이고 블록들 사이에 끼워진다. 상품이 색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색이 상품의 자리를 정하는 순서다.

밝기는 한 장 걸러 뒤집힌다. 붉은 꽃이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화면 다음에는 흰 종이처럼 환한 화면이 오고, 보랏빛 연기가 흐르는 화면 뒤에는 다시 옅은 회색 격자가 온다. 이 교대는 방의 온도까지 끌고 간다. 어두운 화면은 호박색 벽 앞에 놓이고, 밝은 화면은 창이 있는 서늘한 방에 놓인다. 화면을 고르면 방이 따라온다.

블록의 모서리는 늘 각지고, 그 사이 여백은 좁다. 곡선은 거의 없다. 그래서 사진 한 장이 들어오는 순간 그 유기적인 형태가 유독 크게 느껴진다. 붉은 꽃가지, 산의 능선, 흐르는 연기. 각진 판 사이에서 이 형태들만 숨을 쉰다. 절제된 구조가 하나의 이미지를 위해 존재하는 셈이다.

마지막 화면에서는 밝은 판과 어두운 판이 마침내 한 화면에서 좌우로 만난다. 왼쪽에는 옅은 색 막대 그래프가, 오른쪽에는 검은 카드가 놓인다. 번갈아 오던 두 밝기를 한 장 안에 나란히 세우며 연작이 닫힌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호박색 벽 앞의 붉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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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색 벽 앞의 붉은 가지

따뜻한 호박빛 벽 앞에 놓인 노트북 화면이 짙은 붉은색으로 채워졌고, 그 안에서 분홍 꽃가지가 무리 지어 피어 있다. 오른쪽 책상 위의 작은 화분이 같은 색을 되받는다. 어두운 쪽에서 시작하는 첫 화면이다.

AI 생성 이미지 — 서늘한 방의 흰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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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방의 흰 페이지

창이 있는 회색 방에서 화면은 거의 흰색이고, 옅은 분홍 카드와 산 사진 한 장이 놓인다. 좌우의 초록 화분이 그 서늘함을 굳힌다. 앞 화면과 정확히 반대편에 놓인 밝기다.

AI 생성 이미지 — 맞물린 색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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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물린 색 블록

주황과 청록, 짙은 붉은색 사각형이 크기를 달리하며 화면 아래쪽을 채운다. 위쪽에는 보랏빛 이미지가 가로로 길게 놓였다. 색면이 페이지의 구조 그 자체가 되는 장면이다.

AI 생성 이미지 — 흐르는 연기 위의 파란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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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연기 위의 파란 버튼

보라에서 붉은색으로 번지는 연기가 화면 전체를 휘감고, 그 위에 파란 버튼 하나가 놓인다. 각진 블록이 사라진 유일한 화면이라 색이 자유롭게 흐른다. 어두운 방의 상판에도 그 색이 길게 비친다.

AI 생성 이미지 — 다시 각을 세운 흰 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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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각을 세운 흰 격자

나무 책상 위 화면이 옅은 카드와 썸네일로 빽빽하게 채워졌다. 곡선은 사라지고 모서리만 남았다. 앞 화면의 흐름을 곧바로 되돌려 놓는 배치다.

AI 생성 이미지 — 좌우로 갈라 세운 두 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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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갈라 세운 두 밝기

한 화면이 가운데를 기준으로 갈려 왼쪽은 흰 시트에 옅은 막대 그래프를, 오른쪽은 검은 바탕에 카드와 산호빛 버튼을 놓는다. 번갈아 오던 두 밝기가 마침내 나란히 선다. 연작이 스스로를 정리하며 닫히는 자리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