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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 Võ Hải 작가 초상
시선을 카메라에서 살짝 비껴 위로 둔다. 창빛이 얼굴 절반만 밝히고, 화면에 강한 색은 하나도 없다.
AI 큐레이션 · 목공예

색을 쓰지 않고 형태만으로, 보 하이가 다루는 나무

티크 한 종류와 빛 하나로 화면을 전부 채운다. 나머지는 파낸 깊이가 맡는다.

  • Hoi An, 베트남

호이안의 보 하이가 다루는 색은 나무 자체의 색 하나뿐이다. 부조 패널에서는 파낸 깊이가 명암을 대신하고, 스툴에서는 다리 세 개의 굵기가 무게를 대신한다. 한쪽은 파서 형태를 꺼내고 다른 쪽은 남겨서 형태를 세운다. 장식이 사라진 자리에 구조가 남는다.

노년의 그가 작업장에 앉아 있다. 시선은 카메라를 살짝 비껴 위쪽으로 향한다. 오른쪽 창에서 들어온 빛이 얼굴 절반을 밝히고 나머지는 그늘에 둔다. 낡은 작업복은 색이 다 빠져 회갈색이 되었고, 뒤편 선반의 물건들도 같은 색조 안에 있다. 이 사진에는 강한 색이 하나도 없다. 그의 작업도 마찬가지다.

첫 번째 패널은 티크 한 장을 파낸 것이다. 중앙에 작은 꽃 한 송이가 있다. 꽃잎은 열 장 남짓, 크기가 손바닥만 하다. 그 주위로 잎맥이 소용돌이치며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데, 어떤 갈래는 깊이 파여 그림자를 만들고 어떤 갈래는 얕게 남아 빛을 받는다. 색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다. 화면에 보이는 밝고 어두움은 전부 파낸 깊이에서 나왔다. 가장자리에서는 잎이 프레임을 넘어가려다 잘렸고, 그 잘린 자국이 화면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두 번째 작품은 부조를 떠나 물건이 된다. 세 다리 스툴 하나가 나무 액자 안에 놓였다. 다리는 통나무를 거의 그대로 쓴 듯 굵고,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발판이 두 다리를 묶는다. 상판은 원에 가깝지만 완전한 원은 아니다. 가장자리가 손대로 다듬어진 흔적이 남아 있다. 배경은 회색 벽이고 바닥에는 그림자가 길게 눕는다. 액자가 사물을 그림처럼 담아 놓아서, 앉는 물건이 잠시 볼 것으로 바뀐다.

한쪽은 나무를 파서 형태를 꺼내고 다른 쪽은 나무를 남겨 형태를 세운다. 방향은 반대인데 결론은 같다. 색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은 깊이와 무게뿐이고, 이 두 점은 그것만으로 화면을 지탱한다.

작품

AI 생성 이미지 — Teak Carved Panel
01

Teak Carved Panel

중앙의 작은 꽃에서 잎맥이 소용돌이치며 사방으로 뻗는다. 색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여서, 화면의 밝고 어두움은 전부 파낸 깊이에서 나온다. 프레임을 넘다 잘린 잎이 화면을 실제보다 넓게 만든다.

AI 생성 이미지 — Restored Heritage Stool
02

Restored Heritage Stool

통나무를 거의 그대로 쓴 다리 세 개가 손질 자국이 남은 상판을 받친다. 나무 액자가 이 사물을 그림처럼 담아 놓아서, 앉는 물건이 잠시 보는 물건으로 바뀐다.

이 기사에 실린 작가 초상과 작품 이미지는 모두 AI로 생성된 것이며, 작가는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본문과 작품 해설은 위클리뉴스 편집실이 이미지를 직접 보고 쓴 감상으로, 실제 전시 이력·수상·소장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색을 쓰지 않고 형태만으로, 보 하이가 다루는 나무 — weeklynews